보였다 안 보였다

 

마음은 막막한데

 

푸르른 그 길이 보이리라

 

말씀하셨나요

 

바람이 불고

 

검은 구름 가득한데

 

두 손 꼬옥 잡으면

 

보이는 모든 게 길이 되리라

 

말씀하셨나요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에서-

 

*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온 천지가 멈춰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