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core에서 교육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입니다.  2009년이 시작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 멀지 않았네요.  올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많은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탈북학생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바쁜 시간 쪼개가며 아낌없는 자원봉사를 해주신 선생님들이 있어 올 한 해 선생님들의 과외를 받은 탈북학생들이 대학입시에 합격하고 검정고시에 통과 되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탈북학생들도 배우려는 강한 의지 속에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따라주어 올 한해 많은 지식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pscore의 탈북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의 pscore는 2009년 1:1무료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오면서 탈북학생들의 가르침에 있어 소홀함이 없이 노력해 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을 선정하여 pscore의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계획과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열심히 노력한 탈북학생들을 공개 선정하여 장학금 지급 사업도 몇 차례 진행하였습니다.  이 결과 pscore는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하여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1:1무료과외 속에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던 탈북학생들이 가르쳐주시는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소감문을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여러 탈북학생들의 이야기 중에서 두 편의 소감문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금도 추운 날씨속에 탈북학생들의 편리를 위하여 찾아가 도움을 주시는 우리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그린 글입니다.

 

  pscore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탈북학생 모두 올 한해 수고 많으셨구요. 행복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건강하고 알찬 새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더욱 건강은 pscore가 되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탈북학생 이은지(가명)

 

  저는 2008년 4월에 한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이 단체의 도움으로 영어 과외지도를 받은 소감에 대해 말하고자 하여서입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이제껏 못한 꿈을 이루려고 더 많은 것을 습득하고자 대학교를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현재, 어디서나 영어가 없이는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글로벌시대의 현실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책도 보고 했지만 별 효과가 없던 때, 마침 알게 된 탈북대학생의 소개로 이 단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단체에서 소개해준 자원봉사 하시는 paur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고, 열심히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을 하였고, 또한 과외선생님의 열의도 대단하셨고, 너무나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르고 갈팡질팡하다가 드디어 틀이 잡히기 시작했고, 저의 이런 발전에 과외 선생님도 무척 좋아하시더군요.

 

  그렇게 하루, 한 주, 한 달·······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제가 대학입시 원서접수를 하는 날이 다가왔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이 통역과 무역을 하는 게 꿈이어서 외국어에 능통하고 싶은 마음에 외국어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한국외국어대학에 입학 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는 날 떨리는 마음으로 갔는데 제가 전체 면접 생들 중에서 첫 번째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덜덜덜 떨며 면접실로 향한 저는 쿵당쿵당 하는 가슴으로 교수님들에게 인사를 드렸고,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그 분들의 모습에서 한결 긴장이 풀렸고, 담대하게 면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시더니 끝난 줄 알았던 마지막 질문이 문제였죠. 드디어 가슴 떨리는 순간이 왔던 것입니다. 칠판에 나가서 영작을 시키시는 것 이었습니다. 순간 얼마나 떨렸던지 그때 어떻게 걸어서 칠판 앞까지 갔던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으니까요.

 

  몇 초간 흐른 뒤 제시문을 받은 저는 어느새 칠판에 서서 영작문을 쓰고 있었고, 순간 정신을 차리고 과외선생님과 공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거침없이 써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항상 과거 동사에 주의를 주시던 기억이 나면서 한 번도 고쳐 쓰지 않았고 완벽한 문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끝이 났고 드디어 합격 발표하는 날이 다가와서 떨리는 마음으로 조회를 한 결과 <합격을 축하 합니다>라는 글을 확인하고 얼마나 기뻤던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제일 먼저 생각났던 분은 바로 저를 가르쳐주신 영어 선생님이었고, 그렇게 되기까지 도와준 이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을 한 명 한 명 이끌어 주시는 이 단체 전체 분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미래의 통일된 한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서 살며 제가 받은 혜택을 또 다른 이들에게 베풀 수 있는 진정으로 이 사회가 요구하는 참된 사람이 되기 위해,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할 것입니다.

2009.10.29

 

탈북학생 최수정(가명)

 

  안녕하세요^^

  저는 김효영 교수님에게서 영어 과외를 받고 있는 최수영(가명)입니다. 저는 2007년 8월에 남한에 입국하였습니다. 북한에서 학교를 중퇴했기 때문에 남한에서 검정고시를 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를 담당하시는 분의 소개로 여명학교를 알게 되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가 재미 있었고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영어를 더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명학교에 다니는 한 친구의 도움으로 성통만사를 알게 되었고 회사에 다니시는 여자 분에게서 영어 과외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영어를 배우려면 학원에 다녀야 하고 학원비도 엄청 드는 데 아무 혜택 없이 저희에게 영어를 가르쳐주시고 그것도 집까지 찾아오셔서 과외를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고마웠고 이 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여명학교를 다니며 공부하였고 저녁에는 영어 과외를 받아 3개월 정도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집에 사정이 생겨서 돈이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낮에 학교를 다녔고 저녁에는 알바를 하여 과외 받을 시간이 없어서 과외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알바를 한다고 공부를 허술히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2009년 초에 초, 중, 고 검정고시를 한 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가 끝나자 대학입시 준비를 해야 했기에 그동안 못했던 영어 과외를 다시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통만사에 연락하여 김효영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올해 초부터 김효영 선생님이랑 영어 과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좋아했고 남한에서 살아가기에 대학에서도 필수인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저는 여러 곳에서 영어 과외를 많이 받아 보았습니다.  제가 영어 과외를 받아 본 선생님들 중에서 김효영 선생님이 제일 잘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교수님이시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잘 가르쳐 주시지만 가끔씩 시간을 잘 안 지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 바쁜 일이 생기셔서 못 할 때도 있구요.  그러나 김효영 선생님께서는 대학교 교수님이셔서 그 누구보다도 바쁘실 텐데 없는 시간을 쪼개 가시면서 약속을 꼭 지키셨습니다.

 

  저는 김효영 선생님의 도움으로 영어도 수준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번에 외국어대학에 입학하는 데에도 선생님의 도움이 많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서 안하시겠다고 할 때까지 대학에 들어가서도 영어 과외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신 성통만사 분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새터민들을 위해 장학금도 주시고 또 시간을 내셔서 과외를 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 은혜에 꼭 보답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28일